[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8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집중 호우로 광주역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7시6분께 "광주선 월곡천교 침수로 광주역 출발·도착 열차 운행이 모두 중지되고 있다"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순천~광주송정(1973·1974·1971·1972호), 순천∼장성(1442호), 순천∼목포(1951·1954호)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광주와 전남에서 연이틀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7시10분 현재 담양 430.5㎜, 풍산(순창) 422.5㎜, 광주 399.6㎜, 장성 375㎜, 화순 북면 372.5㎜, 곡성 356㎜, 뱀사골(남원) 343㎜, 진안 295.5㎜ 등이다.
기상청 측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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