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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코스피는 2300선 뚫었는데...내 펀드는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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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펀드 주간 동향]

머니투데이

/자료=한국펀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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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펀드 시장은 연일 가파른 상승세로 연고점을 돌파한 국내 증시에 힘입어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바이오 관련 주가 상승으로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일부 헬스케어 펀드는 9% 넘는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번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52%다. 지난주에 이어 준수한 수익률을 이어나갔다. 유형별로는 액티브 주식형이 3.54%, 인덱스 주식형이 3.19%를 기록했다. 특정 종목을 골라담은 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종류별 펀드로는 섹터 주식형이 5.86%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의 수익률 순위를 살펴보면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오른 걸 알 수 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주식)' 9.11%, 'DB바이오헬스케어1(주식)'은 8.0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는 셀트리온(9.4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셀트리온헬스케어(7.94%)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섹터 주식형 펀드다.

DB바이오헬스케어 역시 셀트리온(7.89%), 삼성바이오로직스(7.26%), 셀트리온헬스케어(6.92%) 등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 의료 자산 비중이 85.39%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국내 증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18년 10월 이후 1년 1개월만에 2300선도 회복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제약업종지수는 51.9% 급등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가파른 랠리를 보여왔던 브라질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두 자릿수 넘는 주간 수익률을 보여왔던 브라질 주식형은 이번주 마이너스(-)4.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코로나19(COVID-19) 때문이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 300만명, 사망자 수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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