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지난 17년전 드라마 야인시대와 배우 김영철이 직접 출연해 패러디한 ‘올데이킹 사딸라 캠페인’이 에피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버거킹은 ‘올데이킹 사딸라’ 캠페인으로 ‘2020 에피 어워드 (Effie Award) 코리아’ 식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인 마케팅 어워드인 ‘에피어워드’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평가하는 상이다.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2014년 출범했으며,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한다.
버거킹의 ‘올데이킹 사딸라’ 광고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올데이킹의 합리적인 가격대인 4900원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트렌드였던 ‘레트로’ 감성을 반영해 17년 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으로 분했던 배우 김영철을 기용했고, 디지털 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대사인 사딸라 패러디로 유머러스한 코드를 더했다.
지난 2019년 선보인 해당 캠페인은 올해 8월 초 30초 소재 기준 약 578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버거킹에 따르면 플랫폼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2300만개를 기록했다. 또 밈노믹스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및 이모티콘 배포 등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올데이킹 사딸라는 브랜드가 소구하고자 하는 강점을 ‘레트로’와 ‘밈’ 등 대중들의 흥미 요소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한 캠페인이다. 첫 선을 보인지 일 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해 버거킹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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