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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완주군, 주민·행정 협조로 선제적 대응…저수지 붕괴 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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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은 소양면 죽전리 분토마을 이장 임성호씨와 주민 이재복씨가 분토저수지 범람과 붕괴에 대비해 대형 방수포를 씌워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완주군 제공) 2020.08.0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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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주민과의 협조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8일 완주군은 소양면 죽전리 분토저수지 범람이 우려되자 이날 오전 9시43분경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다.

분토마을 이장 임성호씨와 주민 이재복씨는 이에 앞서 전날 호우가 시작되자 저수지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지 둑에 대형 방수포를 씌우며 붕괴를 예방했다.

주민들의 선제적 대응으로 저수지가 범람했음에도 해당 마을 피해는 최소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45년에 흙댐 형식으로 설치한 분토저수지는 제방 길이 7.0m에 높이 6.3m로 12만3000t의 총저수량을 보이고 있다.

저수지가 붕괴될 경우 인명 피해 발생 등이 우려됐으나 주민과 행정의 선제적 대응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완주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205.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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