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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곡성 산사태 사망자 5명·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2명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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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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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총 5명이 사망했다.

8일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께 강모(73·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방재당국은 강씨가 마지막 매몰자인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께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가 매몰됐다. 소방대원들은 전날 밤 토사로 뒤덮인 주택 3채에서 김모(71·여)씨와 윤모(53·남)씨, 이모(60·여)씨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나머지 2채에서도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폭우와 추가 산사태 위험으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새벽에 활동을 재개했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흙더미에서 이모(73·여)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방재당국은 추가 위험에 대비해 산사태 직후 마을 주민 30여명을 오산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최초로 토사가 흘러내린 지점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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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변에서 실종자 2명을 찾았다. 이중 1명은 경찰관 이모(55) 경위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파악됐다.

수색당국은 "사람 머리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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