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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금산과 예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지역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런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전파·유실 1300만원, 반파 650만원, 침수 100만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양 지사는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예산·금산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때도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지방비 823억원 부담과 도 자체 긴급생활안정자금 1500억원 지원으로 지방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수해 복구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61㎜로 집계됐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 300여가구, 농경지 2883㏊가 침수되고 도로·교량 70곳이 파손되는 등 현재까지 5300여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돼 74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까지 피해 시설 가운데 4509건(83.6%)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다.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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