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기북부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남자 어린이들을 4년 넘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간제 교사가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5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 대부분은 13세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한 피해 아동이 다른 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며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범행 전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