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코로나19 검사시설 앞에서 시민에게 직원이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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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9만5903명, 사망자는 16만412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00만명을 넘긴 지난달 23일부터 16일 만에 100만명이 늘어나며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는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한 연방 교도소에서는 재소자 1750명 가운데 13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인원의 4분의 3이 감염됐다.

전 세계 확진자도 2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간 세계 확진자는 1957만2938명, 사망자는 72만4710명이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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