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오늘(9일) 새벽 5시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크리슈냐 지구에 있는 스와르나 팰리스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호텔은 한 사설 병원이 임차해 코로나19 환자 수용 용도로 사용 중이었습니다.
건물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길은 잡혔지만, 소방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병원엔 22명이 치료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건물 1층 에어컨 설비의 전기 합선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한 코로나19 전문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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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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