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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제천 청풍호서 여성 시신 발견... 폭우 실종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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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난 5일 충북 제천시 청풍호에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이 가득 차 있다. 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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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45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호 인근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 여성을 지난 2일 오전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족 3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했다.

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49)과 사위(54)가 A씨를 구하려다가 실종됐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여성은 실종된 곳에서 30여㎞ 떨어진 곳에서 확인됐다. 사위는 지난 6일 단양군 남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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