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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미국 코로나19 환자 500만 명 넘어…캘리포니아주 등 5개 주에서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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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감염자의 40% 이상이 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5개 주에서 나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각 9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01만 679명, 사망자 수를 16만 2천555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 명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43일 만에 200만 명을 넘었고, 다시 28일 만인 7월 8일 100만 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15일 만인 7월 23일 400만 명을 넘겼고, 이번에는 17일 만에 또 100만 명이 불어났습니다.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등 상위 5개 주의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55만 5천797명, 플로리다주가 53만 2천806명, 텍사스주가 49만 7천900명, 뉴욕주가 42만 345명, 조지아주가 21만 3천427명 등 이들 5개 주에서 222만여 명이 감염돼 미국 전체 확진자의 44% 수준입니다.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코로나19 환자의 증가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번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 다른 주에서 감염 확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는 8일 2천19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5월 이후 하루 환자로는 최고치이자 이틀 연속으로 2천 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주의 누적 환자는 9일 기준 19만 3천998명으로 2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위스콘신주도 8일 1천165명이 새롭게 감염자로 판정되며 하루 환자 최고치 기록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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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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