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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스피 더 오르나' 반년만에 돌아온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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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820억원 순매수하며 1월 이후 첫 순매수

상장채권 순투자 2조 2350억원, 보유규모 역대 최대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노컷뉴스

코스피가 1년 10개월 만에 장중 2300선을 돌파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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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가운데 지난 7월 한달간 외국인도 반년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0월 공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582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으로 이에따라 지난 7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83.5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은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2월에서 6월 사이 대규모로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워 올해 전체로는 25조 5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2조원, 아시아가 0.4조원을 순매수 한 반면 미주는 1.5조원, 중동은 0.2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43.1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7%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173.6조원(29.8%), 아시아 78.3조원(13.4%), 중동 22.0조원(3.8%)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은 7월중 국내 상장채권 6조 33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4조 1020억원의 영향으로 순투자 규모는 2조 2350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은 7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총 150.2조원의 국내 상장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순투자 전환 후 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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