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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됐지만 10일 오전 서울시 주요 도로는 대부분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 기준,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구간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여의하류IC 등이다. 뿐만 아니라 노들길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통행량이 많아 걱정됐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는 전날밤 9시를 넘어서며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평소 출근길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등 일부 구간 통제 여파와 출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변북로 구리방향 가양대교에서 양화대교,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동부간선도로 성수방향 군자교 등에선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통행을 차단하고 있는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도 여전히 통제 중이다. 또한 잠수교는 8일째 양방향 전면통제 중으로 잠수교 수위는 현재 8.45ｍ로 보행자 제한(5.5ｍ 이상)과 차량 제한(6.2ｍ 이상) 기준을 크게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지하철·버스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늘리기로 했다.

출근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 퇴근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여기에 막차 시간도 0시에서 0시30분으로 30분 늦춰 운행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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