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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첫 발병 후 7개월…전세계 코로나19 확진 2,0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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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명에서 1,000만명 되기까지 6개월 걸렸는데
1,000만명에서 2,000만명 되기까지 43일 걸려
한국일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미국적십자 본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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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00만20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 7개월 정도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73만3,13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난달 22일 1,50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증가했다.

첫 발병 보고 때부터 확진자가 1,000만명이 될 때까지 반년 가량이 걸렸지만 1,000만명이 다시 증가하기까지는 43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519만6,643명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브라질(303만5,422명), 인도(221만4,137명), 러시아(88만7,536명), 남아프리카공화국(55만9,859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반구가 겨울로 가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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