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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국내여행 살리자"…100만명에 숙박 할인쿠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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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27개 온라인여행사 통해 선착순 1인 1매 제공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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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숙박할인 쿠폰 100만장이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K-방역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총 27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규모는 총 100만장이다. 숙박비 7만원 이하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이 20만장, 숙박비 7만원 이상 업소에 적용되는 4만원 할인권이 80만장이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등록·신고된 국내 숙박시설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투숙 날짜는 비성수기 관광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고려해 9월1일~10월 말로 정했다.


쿠폰을 발급받으면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안에 이를 사용해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한다.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 자동 무효 처리되고, 100만장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숙박할인쿠폰 안내사이트(ktostay.interpark.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온라인여행사나 숙박업소는 운영대행사인 인터파크 전담지원센터(1670-1311)를 통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한편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지난 5월26일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대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관광 자유여행객 숙박바우처 제도'를 통해 1박당 1000대만달러(약 4만원)를 할인해주고, 일본도 '고투트래블 캠페인'을 추진하며 1박 기준 최대 2만엔(약2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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