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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생일날은 완도 생일도로'…여객선 무료·전광판 문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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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생일도 선착장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이 완도 생일도에 들어가면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완도농협은 생일을 맞아 생일도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완농페리호(약산 당목항-생일 서성항) 무료 승선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가고 싶은 섬 관광 활성화·브랜드 홍보를 위해 완도군과 완도농협이 협약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생일도를 가려면 약산 당목항에서 왕복 요금 6천600원인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생일 확인은 주민등록증 소지자만 발권 시 주민등록증 생일을 기준으로 하며 차량 도선료는 제외한다.

생일도는 2016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국내 최대 생일 케이크 조형물과 리조트형 관광농원, 생일섬길과 멍 때리기 좋은 곳 등이 알려지면서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3만3천613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2만8천여명이 다녀갔다.

완도농협은 8월부터 급증하는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선을 추가 투입했다.

생일도 숙박객 편의를 위해 하나로마트 영업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

전광판 환영 문자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생일도 방문객을 위한 여객선 부두 전광판 이벤트도 한다.

생일을 자축하고 싶거나 생일도 방문을 추억으로 남기길 원한다면 여객선이 부두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축하 또는 환영 문구를 전광판에 노출하는 기념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객선 부두에 설치된 국내 최대의 케이크 조형물에서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축하 노래를 들으며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축하 노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외국어 버전으로도 들을 수 있다.

사연 신청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일면사무소(☎061-550-6675)에 신청하면 된다.

방문 하루 전 신청해야 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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