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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코로나 블루 대신 '코로나 우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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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서 대체어 선정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최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이 단어의 대체어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9.6%가 ‘코로나 블루’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대체어로 ‘코로나 우울’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93.4%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데일리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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