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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코로나 여파’ 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97.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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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천 비수구미생태길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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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10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전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6943명으로 지난 2019년 같은 달의 147만6218명보다 9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객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 한-중 전 노선 운항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9% 감소했다. 일본 관광객도 대한민국 전역 레벨3(방문 중지)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8% 감소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와 중동도 전년 동월 대비 97.4% 줄었다. 대만 관광객은 단체관광객 모객 및 송객 등 금지 지속으로 방한객이 99.8% 줄었고, 홍콩 관광객도 한-홍 대부분의 항공노선 운항 중단으로 방한객이 99.9% 감소했다.

구미주와 기타 지역도 해외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92.4%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도 2019년 6월 249만5798명 대비 98.1% 감소한 4만8338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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