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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때아닌 4대강 공방

문대통령 “4대강 보 홍수조절 기여도 실증 분석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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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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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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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4대강 보가 홍수조절에 어느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4대강 사업이 이번 폭우 피해에 미친 영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곱 개 시·군뿐 아니라 늘어난 피해 지역을 추가 선포하는데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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