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의료기관 경영지원 플랫폼 기업 소이핀(주), 매출분석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청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소이핀(주)
환자가 부담해야 할 진료비와 수납금액이 동일한지는 병원을 운영함에 있어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자차트 프로그램은 실제 수납금액과 차이가 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소이핀(주)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이지스헬스케어 본사에서 지난달 17일 설명회를 열고 병의원 매출분석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소이핀(주)의 매출분석서비스 프로그램은, 그 동안 병원 재무 및 세무 컨설팅을 했던 경험을 살려 기존의 자료를 바탕으로 2년 동안 실무자, 세무법인이 개발한 성과물이다.

실제로 매출분석서비스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니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자차트 프로그램에서 진료비, 수납, 신용카드 검증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주 소이핀(주)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병원은 차트프로그램과 카드단말기로 이원화 신고가 되어 있으며 대형병원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기 위해 행정, 재무를 갖추고 있지만, 개원의 같은 경우는 수납오류와 사고, 신용카드 수납검증, 현금영수증 미발행, 중복매출 검증등 확인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매일 마감하는 문서로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와 실제 수납금액이 동일한지 확인할 수 없다. 수납금액이 전자차트에 기재된 금액과 동일한지만 비교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이다.

현재 세법상 의료기관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자로, 진료비가 10만원 이상인 경우 현금 수납금액이 있으면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전자차트 발급, 카드단말기를 통해 이중으로 발급되어, 병원장의 의도와 달리 과대 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소이핀(주)의 매출분석서비스 프로그램은 자동화 업무처를 통해 일일, 월간, 연간 수납업무를 쉽게 비교할 수 있음은 물론 수납검증 기능을 통해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특히 오류 없는 병원 매출 신고를 핵심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세무사무실에 정확한 자료를 전달할 수 있다.

함영주 소이핀(주)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세무와 개발 전문가 고증을 거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2년간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매출분석서비스를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EMR차트프로그램에서 통계자료를 업로드 해야 하지만 이 부분도 추후 많은 EMR 사와 연동계획이 있어 자료업로드를 줄일 수 있다"며 "소이핀의 매출분석서비스는 향후 다른 EMR 파트너사와 협업해 상용화하고 전국 개원의에 사용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사 및 PG사와 연계하여 SPAGE B2B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는 9월 중 출시할 계획이고, 매출분석서비스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병원 수납금액의 차이를 무료로 검증해주는 서비스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나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