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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충북도 '안심접시' 인증업소 30곳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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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중심 식문화 확산

연말까지 1089곳 지정키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도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접시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식중독 대비, 생활방역 중심의 안전한 음식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다.

식당에 온 손님들이 반찬 등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 집게, 국자를 제공하게 된다. 개인위생은 물론 각종 감염질환 예방에 효과도 있다.

도는 도내 밥맛 좋은 집(150곳), 우수모범 업소(113곳), 대물림업소(42곳) 중 30곳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로부터 추천받아 시범업소로 운영한다.

청주 8곳, 충주ㆍ제천 3곳, 나머지 시ㆍ군 각 2곳이다. 업소당 접시 50개, 집게 50개, 국자 13개, 안내판 1개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말까지 '안심식당' 1089곳도 지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안심식당'과 연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가지 요건을 실천하는 식당을 선정한다. 국비와 도비, 시ㆍ군비 등 1억6000만원 상당의 덜어먹는 용기, 개별수저 포장지 등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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