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백악관서 작년부터 추진", 트럼프 "가짜뉴스지만 좋은 생각"
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해 놈 주지사실에 연락해 "석상에 새 대통령을 추가하는 절차가 어떻게 되느냐"고 문의했다고 한다. 놈 주지사는 2018년 인터뷰에서도 트럼프가 자신을 만났을 때 "러시모어산에 내 얼굴이 있는 게 내 꿈인 걸 아느냐"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4일에도 트럼프는 러시모어산에서 열리는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스다코타를 찾았다. 당시 놈 주지사는 트럼프에게 약 120㎝ 크기의 러시모어산 모형을 선물했는데, 여기엔 트럼프 얼굴이 포함돼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이 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성취한 것에 근거해 보면 (석상에 내 얼굴 넣는 게) 좋은 생각처럼 들린다"고 했다.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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