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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클라우드] 언택트 훈풍에…IT업계 "인재 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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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백 명의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NHN, 더존ICT 등에서 신입 기획자 및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청년·신입 구직시장이 경직된 가운데 취업시장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주목된다. 네이버, 카카오, NHN 등 주요 인터넷 기업은 올 하반기에 수백 명 규모의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비스기획과 디자인설계 부문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은 학·석사 졸업 예정자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 7주간 인턴십 참여가 가능한 자다. 지원 직무에 따라 전형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도 8월 말~9월 초에 신입 개발자를 공채한다. 지난해 카카오는 40여 명의 신입 개발자를 뽑았다. 앞서 카카오는 상반기에 한 차례 인턴십을 통해 청년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NHN 역시 서버 개발자를 포함한 기술, 게임, 경영지원, 사업부문 등에서 신입·경력직을 수시채용 중이다. 디자인과 개발, 기획 직군에서 신입 두 자릿수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월에 채용을 시작했고, 수십 명 규모의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 바 있다.

한편 대형 IT 업체들은 파격 대우를 보장하면서 IT 인력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개발자 200명을 채용하며 전원 5000만원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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