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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타트업] 경제·테크 이메일 뉴스 `미라클레터` 7·8월 베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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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안녕하세요. 매경미디어그룹이 보내드리는 테크·정보기술(IT) 이메일 뉴스레터인 미라클레터(MiraKle Letter)입니다. "당신의 혁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모토로 프리미엄 이메일 뉴스를 무료로 발송해 드린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올해 7월 9일은 미라클레터 발송 1주년입니다. 미라클레터는 홈페이지 구독창에서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받아볼 수 있는 편지입니다. 오늘은 1주년을 맞아 7~8월에 독자가 가장 애독했던 이메일 레터를 소개해 볼게요.

독자의 눈길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던 이메일은 '뉴스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였습니다. 더욱 강해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놀라운 게임의 힘, 엔비디아의 ARM 인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는데요. 글로벌 테크 기업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2분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 짧은 시간을 들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 한 대를 팔면 25%가 남는 구조 정착 △향상된 생산기술을 1~4공장에 적용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3000만원보다 싼 초저가형 전기차 생산 계획 등에 대한 테슬라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어 주목받은 뉴스레터는 '구독경제 한다고 선언만 하면 끝인가?'라는 편지였는데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유경제보다 구독경제가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심층 분석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월마트가 아마존에 대항하고자 매년 98달러를 내면 당일 배송, 주유 할인, 우선 거래 혜택 등을 제공하는 구독 모델을 내놓았고, 트위터마저 상세한 내용 설명 없이 구독경제를 선언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은 구독경제를 발표만 하면 주식이 폭등하는 기현상을 겪으니까요. 하지만 구독 자체는 하나의 도구에 불구합니다. 고객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

'10분 안에 읽는 실리콘밸리'라는 편지도 독자들이 많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구글에 있는 하드웨어 태스크포스인 'ATAP'가 일하는 방식을 소개했었는데요. 이 팀의 디렉터인 댄 카우프만은 동료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제품이 있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반대는 모두 잊고, 저와 함께 환상 속으로 가보시죠."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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