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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프듀, 전대미문의 조작방송" 방심위, 全시즌 과징금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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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 멤버를 직접 뽑는다는 점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던 CJ ENM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최고 수위 제재를 받게 됐다.

방심위는 10일 2016년부터 4년여에 걸쳐 방송된 '프로듀스 101' 등 네 시즌에 대해 '과징금'을 확정했다. '과징금'은 방송법상 최고 수준 제재다. 액수는 추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프로듀스' 제작진은 시청자 투표 전 최종 순위를 미리 정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뀌게 하는 등 투표 결과를 조작했고, 이를 시청자 투표 결과인 것처럼 방송했다. 방심위는 이 프로그램을 '전대미문의 조작방송'으로 규정하면서 "시청자를 기만했을 뿐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력을 헛되이 한 점은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손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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