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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압타머사이언스, 기술특례로 9월 코스닥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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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압타머사이언스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머는 압타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항체기술을 보완할 미래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ViroSELEX 기술 등 독자 개발한 고성능 압타머 발굴기술에 더하여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 기술까지 완성형 기술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사업 및 신약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17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폐암 조기진단기술은 압타머 기술 기반의 진단 키트로 올해 국내검진센터 및 병원에서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부터는 시장이 큰 중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결합하는 압타머 발굴에도 성공해 항체 기반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압타머의 높은 표적 특이도에 기반한 고유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뇨, 간암, 뇌종양 등에 대한 혁신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을 쉽게 통과해 치료 모듈을 뇌에 전달하는 BBB Shuttle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의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260억원~325억원이다. 9월 2일~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일~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6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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