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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해외 한류팬들, 이제 BTS로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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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배우는 한국어 교재. [사진 제공 =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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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독립법인인 빅히트 에듀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해외 한국어교육 진흥사업을 펼친다.

빅히트 에듀는 KF, 한국외대와 오는 12일 서울 중구 KF글로벌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에서 증가하는 한류 관련 한국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올 가을학기부터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미들베리대, 프랑스 파리고등사범대(ENS)와 에덱비즈니스스쿨(EDHEC), 이집트 아인샴스대,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와 탕롱대 등에 '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한국어 정규 강좌가 신설된다. 'Learn! KOREAN with BTS'는 빅히트 에듀가 제작한 한국어교육 콘텐츠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하며 기초 한글과 기본 표현,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외대 허용 교수 연구팀이 개발과 감수에 참여한 'Learn! KOREAN with BTS'는 오는 24일 도서 패키지로 출시된다. 앞서 빅히트 에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씩 같은 이름의 3분 내외 교육 영상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해 왔다. 빅히트 에듀와 KF,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앞으로 '한국어 펠로십' 등의 후속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해외 한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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