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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그 친구가 죽여달라 해서…" 여중생 목졸라 살해한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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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남고생, 15세 여중생 살해 혐의 체포

경찰 "혐의점 발견돼 부검 후 수사 진행할 것"

대구에서 여중생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일보

/일러스트=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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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11일 고등학생 A(16)군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쯤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에서 중학생 B(15)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양이 쓰러진 뒤 소방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하지만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양은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에서 “B양이 죽여달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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