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 위한 인문학 특강 모습(사진=충주시) |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1일 충주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시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를 이겨 내기 위한 시민성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이 날 특강은 모두 4회에 걸쳐 코로나가 가져온 삶의 변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주제들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 평생학습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공정, 정의, 양보 등의 시민의식과 가치관 확립의 내용을 특강에 포함해 현재의 위기를 시민과 지역에 대한 신뢰 형성으로 극복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1회차 특강에서는 아레테승루 박욱현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영화를 통해 보는 성찰적 시민 의식 함양, 이런 시민이 되어 줄래?'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노예 12년> 등의 영화 읽기를 통해 국가 재난에 따른 차별과 편견, 모순, 사명감과 소명 의식을 인문학으로 해석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오는 13일 영화, 치유에서 깨달음까지 인생을 구하다, 18일 '혼자만 괜찮은 삶은 없다.', 20일 '정의는 '앎'이 아니라 '함'이다' 등 3회에 걸쳐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수해 피해를 겪으면서 우리 시민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마음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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