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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 인프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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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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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로고 /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대구시에 5G(5세대)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오토에버는 '대구시 5G V2X(차량-사물간 통신·Vehicle-to-Everything) 기반 서비스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2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과 수성알파시티 내에 자율주행차 안전 주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영상 돌발 상황 검지기나 RSU(노변기지국) 등 노변장치,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 단말기, 센터인프라 장비 등 자동차와 도로가 양방향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이를 관제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네트워크와 수집 데이터 연계 등 센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내년 초까지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약 6개월 간 진행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도로 시스템도 자율주행차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능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관련 사업 등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해 왔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경험을 통해 '자율주행 지원 테스트베드 솔루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K-시티(City), 고속도로 C-ITS 실증 사업 등 C-ITS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대구시가 선도하는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교통 솔루션 제공 사업자로서 사업 확장에 발을 맞춰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지원 융합기술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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