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상황인식과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청와대는 신문도 안 보고 여론청취도 안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니면 대통령 주변이 온통 눈귀를 가리는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있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해서 "옛날부터 현군 밑에 간신 없다고 했는데 걱정"이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할 대로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 사례로 "23번의 대책은 정책실패의 반증"을 거론하며 "이 정권의 부동산 실패는 규제 일변도 정책과 공급불안, 정부정책의 불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대통령이 진심으로 정책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장관과 참모들을 경질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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