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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중기부, 호우 피해 전통시장에 침수피해 삼성·LG 가전제품 무상 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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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이라면 어디나 침수 피해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본부 및 12개 지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기관과 함께 긴급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을 포함 피해상황이 심각한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특례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하고 보증료도 0.5%에서 0.1%로 우대한다. 보증한도도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소요자금 범위 이내 범위로 확대한다. 만기도래 보증은 전액 연장하고, 융자는 피해업체당 10억원 이내에서 금리1.9%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특례보증비율은 100%까지 상향한다. 보증료 우대는 0.1%까지 우대한다. 기존 보증금액에 더해 최대 2억원까지 보증금액을 확대 지원한다. 소상공인정책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금리도 2.0%에서 1.5%로 인하한다. 상환기간은 2년거치 3년상환에서 3년거치 4년상환으로 늘리기로 했다. 보건업, 수의업 등 기존 정책자금의 융자제외업종 가운데 일부 업종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는 등 융자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재해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방청,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구성해 개별 기관 방문 없이도 자금 지원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모든 전통시장으로 침수피해 가전제품의 점검과 수리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상인회와 소진공에서 가전제품 피해현황 파악해 해당지역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가전제품 피해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LG전자로부터 무상 출장 및 수리 서비스와 부품비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은 피해지역의 시설피해 복구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구례시장에는 복구지원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복구작업에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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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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