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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집중호우 피해 입은 전통시장 침수 가전 무상점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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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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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전통시장에 침수피해 가전제품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10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긴급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을 비롯해 피해가 큰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지방청, 경남지방청, 유관기관 지역본부에 피해지원 담당팀을 추가로 설치해 피해업체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특별재난지역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침수피해 가전제품을 무상 점검하고 수리지원하던 것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모든 전통시장내 상가는 집중호우로 인한 가전제품 피해에 대해 삼성전자, LG전자로부터 무상 출장 및 수리 서비스와 부품비 할인 등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피해가 커 응급복구가 시급한 구례시장은 광주·전남청 직원과 산하단체 및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복구지원팀’이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추가적으로 복구인력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복구지원팀을 구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은 특례보증비율 올리고 보증료 우대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올리기로 했다. 보증료율은 0.5%에서 0.1%로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기존에 운전 및 시설자금 3억원에서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은 별도 소요자금 범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만기도래 보증은 전액 연장하고, 융자는 피해업체당 10억원 이내, 금리1.9%로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특례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우대(0.5%→0.1%, 고정보증료율 적용)를 적용한다. 소상공인정책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금리도 2%에서 1.5%로 인하하고, 상환 기간은 2년거치 3년 상환에서 3년 거치 4년 상환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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