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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 10억, 네이버 15억 재해구호 성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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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복구 성금 15억원 기부

조선일보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카카오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지난 3월에는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 1만1000주를 기부했다.

카카오는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우피해 긴급 모금’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모금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거나 응원을 클릭할 때마다 카카오가 100원씩 기부한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도 이날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성금 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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