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노영민, 14년전 2억8000에 산 반포 아파트 11억3천에 매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매각하겠다고 약속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 실장이 소유하고 있던 한신서래아파트(전용면적 45.72㎡)는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올라와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노 실장은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06년 노 실장이 부인과 공동명의로 2억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현재는 아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14년만에 이 아파트를 팔아 8억5000만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노 실장은 지난달 다주택 참모들을 향해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한 뒤 자신도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먼저 팔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다. 그러나 강남의 '똘똘한 한 채'를 지켰다는 비난이 나오자 지난달 8일 송구스럽다며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