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는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FOC 검증은 한국군이 미군으로부터 한반도 전시전작권을 반환받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당초 우리 군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FOC 검증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FOC 검증이 늦어지면 그만큼 전작권 반환 역시 지연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연합훈련에서 FOC 검증이 아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0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훈련에서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검증 평가인 FOC는 코로나19로 제외되며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 평가팀을 보내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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