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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성전환 수술` 변희수 前 하사 "전역 취소해달라" 행정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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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 전 육군 하사(22·사진)가 강제 전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오전 10시 군인권센터와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변호인단'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지방법원에 전역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변 전 하사는 "2017년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었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저와 같은 성소수자 인권은 전 정권인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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