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60)가 환갑이 된 생일날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반데라스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 채로 60세 되는 생일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난 비교적 건강한 상태고, 평소보다 약간 더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격리를 기회 삼아 읽고 쓰고 쉬면서 60년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0년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태어난 반데라스는 1982년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정열의 미로'로 데뷔했다. 이후 '마스크 오브 조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할리우드 화제작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에 주연으로 출연해 프랑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