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맥도널드는 지난해 11월 "이스터브룩이 자사 규정을 위반하고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맺은 사실을 인지했다"며 회사에서 퇴출시켰다. 동시에 경쟁사 재취업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스터브룩에게 26주간 퇴직급여를 포함해 4200만달러에 달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맥도널드가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스터브룩은 내부 조사 당시 직원 1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퇴출되기 전까지 부하 직원 3명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그중 한 명에게는 상당 수준의 회사 주식까지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스터브룩이 여성 직원들 누드 사진과 영상을 회사 계정 이메일에서 개인 이메일로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밝혀졌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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