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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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질랜드 보건부는 밝혔다. 인구 500만명인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월 1일을 마지막으로 최근 102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3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짐에 따라 3일 동안 오클랜드 내 식당과 술집 등 비필수업종은 문을 닫게 된다고 CNN은 전했다. 오클랜드 주민들은 식료품 구매 등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 외에 외출이 금지된다. 10명 이상의 모임도 금지된다. 오클랜드 내 학교도 휴교한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내 다른 지역의 거리두기 지침도 2단계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박물관, 도서관, 수영장 등 공공이용시설은 사람 간 간격 1m 거리두기 지침을 지킨다는 조건 하에 운영이 가능하다.
뉴질랜드의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은 12일 정오부터 발효해 14일 정오까지 최소 3일 동안 지속된다.
뉴질랜드의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574명, 사망자는 22명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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