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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250명 탑승 제주 우도 도항선-어선 충돌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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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의 유명 관광지인 우도 해상에서 250여명이 탑승한 도항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조선일보

제주 우도 도항선과 충돌해 파손된 어선./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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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우도 하우목동항을 출항한 도항선 A호(293t)와 성산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B호(9.77t)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승객 248명과 선원 6명 등 25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차량 16대가 선적된 상태였다. B호에는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A호는 충돌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오후 3시 39분쯤 성산항에 입항했다.

반면 B호는 기관실 출입구가 내려앉아 막히면서 엔진을 끄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선원들은 오후 3시 37분쯤 도착한 해경 구조정에 옮겨 타 성산항으로 이송됐다. B호는 성산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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