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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생활 방역 준수로 코로나19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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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곽근만기자]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생활방역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 실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없더라도 대응을 할 수 있다" 며 일상 속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중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내년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도 내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이 지난 10일 완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이 나면 곧바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결코 간단치 않은 일이고, 개발이 됐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확보해 접종까지 하는 일은 더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지금도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을 통해 억제를 할 수 있다는 경험을 가진 것은 귀중한 성과이자 교훈"이라며 "국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방역이 탄탄하게 이뤄진다면 설령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 방역 준수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타인과 만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설에 입장할 때 관리자가 요구하는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등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든 백신이든 개발과 접종이 끝난다 하더라도 지금의 생활방역은 변치 않고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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