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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언택트 나들이] `호캉스 성지` 여의도…손에 꼽는 맛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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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루프톱바 버티고 야경. [사진 제공 = 콘래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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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여행의 인기 테마 중 하나가 호캉스다. 특히 서울관광재단이 주목하는 호캉스 명소는 여의도다. 한강 조망이 뛰어난 호텔이 많고, 인근에 산책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원들이 포진해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다.

안심비 호텔 줄줄이 포진

호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거리가 비용이다. 서울 여의도 인근은 다르다. '안심비' 대세 호텔이 줄줄이 포진해 있다. 콘래드 서울, 글래드 여의도, 켄싱턴 호텔 여의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등 접근성과 가성비가 탁월한 4·5성급 호텔이 몰려 있다. 코로나19 걱정도 '뚝'이다.

콘래드 서울은 호텔 업계 최초로 힐튼 클린 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투숙객이 입실하기 전, 청소가 완벽하게 완료된 객실에만 부착하는 힐튼 클린 스테이 스티커를 객실 문에 부착해 밀봉한다. 객실 소독 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스위치, 손잡이, 리모컨, 온도 조절 장치 등을 특별히 신경 써 소독한다. 편의시설도 압권. 스파, 수영장, 실내골프, 필라테스,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센터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9층에 루프톱 바 버티고 등이 있다. 버티고는 실내외 공간으로 이뤄져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언제라도 여의도 일대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어 호텔에서도 탁 트인 야외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콘래드 서울 옆 건물인 IFC몰은 110여 개 패션몰, 레스토랑, CGV, 영풍문고 등이 입점해 있어 쇼핑, 외식, 문화, 비즈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맛집 메카 여의도

호캉스 메카 여의도의 최대 강점은 먹방이다. 서울관광재단은 호캉스를 즐기면서 방문할 만한 맛집을 꼭 찍어둘 것을 권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이웃한 '정인면옥'은 1972년에 개업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현 대표가 북한 출신의 부모님에게서 전수한 평양냉면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있다. 잡맛 없이 맑고 깊은 육수 맛이 인상적이다. 100% 순메밀면을 원한다면 메뉴 중에서 순면을 고를 것. 여의도 국제금융로6길 맨하탄빌딩 지하 1층에 있는 '진주집'은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여름철에는 단연 콩국수가 인기다. 콩죽처럼 걸쭉한 콩 국물은 비린 맛이 전혀 없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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