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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영등포구, 집중호우 현장기동반 운영…취약시설 점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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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기자]
국제뉴스

11일 오후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비해 당산동 일대 공가 현장 점검 중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사진 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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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장마 및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기상 악화 상황에 대응해, 빈집 등 취약시설 현장 점검을 통한 재난사고 선제적 예방에 나섰다.

구는 먼저 △공사장 156개소 △재난취약시설물 11개소 △공가(빈집) 16개소 등에 대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 인력과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위험요소를 제거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 조치를 실시한 후 신속히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기간 방치된 공가(빈집) 등 안전 우려 시설에 대해 11일 오후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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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비해 당산동 일대 공가 현장 점검 중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사진 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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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빈집에 대한 붕괴 위험과 노후 옹벽 파손 정도, 균열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안전대책 마련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향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취약시설 등 현장 순찰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호우주의보 발령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중심으로 2개조 6명으로 현장기동반 운영에 나섰다. 이로써 취약공사장 주기적 순찰을 강화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현장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호우경보 등 재난 경보 발령 시 안전 취약지역인 공사장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를 확대 운영하며 주기적 현장 점검 및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의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장기동반 운영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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