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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수해 복구가 먼저…" 아산시의회 국외 연수비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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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책개발비도 코로나19 방역 위해 내놓아
한국일보

아산시의회 황재만(오른쪽) 의장과 시의원들이 지난 7일 풍기동 침수주택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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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책정된 국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다.

아산시의회는 올해 본예산에 책정된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 연수비 등 1억원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납 예산은 국외 연수비 5,760만원, 직원 국외연수 수행여비 3,373만원, 일부 의정 활동비 860만원 등이다. 이 예산은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감액된다.

황재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호우피해 복구 대응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월 정책개발비로 책정한 3,200만원을 코로나19 방역과 선제적 예방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반납하기도 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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