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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나이키 레전드 리액트2' 러닝화, 미끄럼 저항·착화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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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스케쳐스, 소비자원 기준보다 안감 빨리 닳아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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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시중에서 판매되는 러닝화 중 '나이키 레전드 리액트2'가 미끄럼 저항과 착화감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복 리퀴펙트 180 SPT AP'와 '스케쳐스 맥스 쿠셔닝 프리미어' 등 2개 제품은 안감의 내마모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러닝화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Δ나이키 레전드 리액트2(AT1368 001) Δ뉴발란스 M680LK6(NBPFAS115B) Δ르까프 에어로런(1120-SR107-29) Δ리복 리퀴펙트 180 SPT AP(FV2752) Δ스케쳐스 MAX CUSHIONING PREMIER(SP0MR20X411) Δ아디다스 이큅먼트 10 EM(FU8357) Δ아식스 GT-2000 8(1011A688-001) Δ푸마 SPEED SUTAMINA(192513 01) 등이다.

먼저 젖은 바닥에서 미끄럼에 대한 저항을 시험한 결과 나이키와 르까프, 푸마 등 3개 제품이 다른 제품과 비교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또 착화감을 평가하기 위해 발바닥이 받는 압력의 정도를 시험했을 때 나이키와 스케쳐스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을 할 때 무릎이 받는 피로도는 아디다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달릴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이 흡수되는 정도, 달리는 운동 방향으로 밀어주는 추진력은 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닝화의 접착 부위 역시 나이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러닝화의 겉창은 1만회의 내마모성 시험 평가 결과 나이키와 뉴발란스, 리복, 아디다스, 아식스 등 5개 제품이 쉽게 닳지 않고 중창이 노출되지 않았다.

다만 러닝화를 착용했을 때 반복 마찰에 의해 안감이 손상되는 정도를 평가했을 때는 리복과 스케쳐스 2개 제품이 소비자원의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유해물질 함유 여부와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구입 경험이 많은 상위 브랜드' 가운데 올해 출시됐고, 겉창의 분포가 유사한 천 소재 러닝화 중 가장 저렴한 것들로 선정됐다.

또한 최근 3년 이내에 러닝화를 구입해 사용한 적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중요 품질 항목과 불만사항을 분석해 시험 항목에 반영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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