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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선착순 861만명에게 최대 4만원까지 문화할인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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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3차 추경 통해 6개 분야 소비할인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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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최대 4만원, 공연은 1인당 8000원, 영화는 1인당 6000원 할인해주고 체육은 최대 3만원 환급해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고 국민의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할인권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 대상 분야는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로, 3차 추경 예산을 통해 선착순 총 861만 명에게 제공된다.

숙박·영화·전시(박물관)는 14일부터, 미술전시는 21일부터, 공연·체육은 24일부터, 여행은 25일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업체 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온라인을 통해 9~10월 숙박 예약 시 선착순 100만 명에게 제공된다. 7만 원 이하 숙박 시에는 3만 원권(20만 장), 7만 원 초과 숙박 시에는 4만 원권(80만 장)이 배포되며, 14일부터 인터파크 등 27개 온라인여행사(OTA)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행 분야에서는 ’투어비스‘ 누리집을 통해 25일부터 해당 상품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여행상품에 대해 조기 예약 및 선결제 시 선착순 15만 명에게 상품가의 30%를 할인해 준다.

공연 할인권은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총 180만 명을 대상으로 8000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등 순수공연예술 예매 시 적용되며 1인당 월 1회 최대 3만 2000원(8000×4매)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분야에서는 14일부터 할인권 소진 시까지 176만 명에게 6000원의 할인권(주당 1인 2매)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을 포함한 전국 487개의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복합상영관은 각사 누리집을 통해 할인권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 이 외의 극장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영화관람권 예매 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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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박물관은 ’문화엔(N)티켓 사이트‘를 통해 할인권을 제공한다. 14일부터 선착순 190만 명에게 티켓 가격의 40%(최대 3000원, 1인당 5매)를 지원한다. 미술전시는 온라인 예매처 5개소를 통해 21일부터 선착순 160만 명에게 최대 3000원(예매처별 1인당 2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육시설 이용 할인은 24일부터 7개 신용카드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40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개월 이내 민간 실내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 원 이상 시 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분야별 할인권 제공이 철저한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 및 할인권 신청자에 대해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분야별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소비 촉진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이 안전한 문화 여가 활동으로 일상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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