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액셀러레이팅 9기 스타트업 큐어스트림(대표 박성민·김강욱)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프로그램 7월 추천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TIPS 프로그램은 민간 주도로 우수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집중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큐어스트림은 이번 선정으로 인라인트벤처스를 운영사로 투자와 연계해 정부로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연구개발(R&D) 자금(매칭포함)을 지원받는다.

큐어스트림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AI기반 인공췌장시스템 개념도

큐어스트림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를 연동해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췌장을 모사하는 방식으로 당뇨병으로 소실된 혈당 항상성을 복원하는 인공췌장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이 업체는 이번 TIPS 지원을 기반으로 유연소재로 구성돼 인체 부착이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및 글루카곤 이종 호르몬 펌프를 개발한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인공췌장 알고리즘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박성민 대표는 “AI 기반 이종 호르몬 주입 결정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이종 호르몬 펌프를 통해 병원 외부 자가혈당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개인화된 치료가 가능한 인공췌장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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