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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 국민권익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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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A씨 "개인 신상 알려져 심한 정신적 고통" 주장

충청일보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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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경찰이 내사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는 진정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12일 진정인 A씨(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경찰서 한 경찰관이 2년 전 공무원폭행 건을 내사하면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진정서를 통해 "최근 이 경찰관이 피해자로 지목된 B씨에게 진술을 강요하고 같은 질문을 2시간 이상 지속했다"며 "이후에도 B씨에게 전화와 문자로 진술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국민권익위 시민고충처리위에 "경찰이 내사를 하는 정확한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진정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현재도 경찰이 지역(제천)에서 본인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등 개인 신상이 알려져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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