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예찬하는 미래통합당 각성하라" |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낙동강 인접 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는 12일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제방 붕괴에도 4대강 사업 예찬하는 미래통합당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4대강 사업이 홍수를 예방했다고 주장하지만, 4대강 보는 홍수 조절 능력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을 두고 2013년, 2018년 두 차례 발표된 감사 결과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경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기획위원회는 보를 해체하면 물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수위가 현재 수준보다 낮아져 홍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낙동강 제방 붕괴는 합천창녕보 인근 상·하류 수위 차가 심해지면서 물 정체 현상이 일어나서 야기됐다"며 "낙동강 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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